요즘 구제역으로 인해 파주뿐만이 아닌 전국적으로 초비상상태입니다.
지난 자원봉사협의회 비상회의에 참석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인원동원에 대한 협조요쳥을 받고
파주JC에서도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상황이 다급한지 회의한 당일에도 지원을 요청하더군요..
부랴부랴.. 저와 홍석범외무부회장이 자원봉사를 다녀오곤 했었는데...
그 후로도 요며칠째 계속 장면섭 2011년도 상임부회장의 지휘관리아래 회원분들께서
자원봉사를 나가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말이라 가뜩이나 바쁜일정에 추워지는 날씨까지...
많은 무리가 따르리라 예상합니다.
그럼에도 내고향, 내지역의 안위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원해서 봉사에 임해주시는 우리 회원분들이
너무도 자랑스럽습니다.
축산농가에선 10년이 넘게 자식처럼 키워온 소들을 눈물로 보내야 하는
가슴아픈 상황들을 겪고 있으며
살처분 현장에선 자신의 직업을 후회하며 눈물로 소에게 극약처방을 하는 담당공무원들의
가슴시린 상황이 계속되어오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 우리가 할수있는 일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미약하나마 지금의 현실에 우리가 할수있는 일만큼은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임해주는 마음이 필요할것입니다.
앞으로도 회원여러분 한분한분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자원봉사엔 나이도 직위도 짬밥도 열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도 회장인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참고로 자원봉사에 참여하신 회원분들껜 파주시자원봉사 점수가 적립되며
아울러 파주JC활동점수에도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2010년도의 크리스마스는 2011년도 홍석범외무부회장과 구제역초소에서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며 함께 보냈지만
마음만은 뿌듯했던 크리스마스로 기억될거 같습니다.